박해일-수애, 15회 'PiFan' 최고 배우상 수상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14 19: 46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개막식에서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액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14일 오후 7시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배우 공형진, 소유진 사회로 진행된 제 15회 PiFan 개막식에서 박해일과 수애는 액터스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액터스 어워드는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시상하는 최고의 배우상으로 배우들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박해일은 "장롱 속에 있는 정장을 꺼내 입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작품을 하면서 잘하고 있는지 배우로서 고민들이 많았는데 이 상이 그 고민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려줘서 개인적으로 다행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여름에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수애는 "영화제에 와서 너무 좋고 배우들이 뽑아준 배우 상을 받아 더욱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또 한번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막식 전에는 소나기가 퍼붓는 악천후 속에서도 수십 여 명의 충무로 스타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올해 피판 레이디로 선정된 박보영은 깜찍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총 34개국에서 출품한 221편(장편 127편, 단편 94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진 이번 영화제는 14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롯데시네마 부천, CGV 부천 등에서 진행된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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