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던 장윤철이 살아났다. 2009-2010 신인왕 출신으로 화려하게 2010-2011시즌 출발했던 것도 잠시 시즌 중반 이후 부침에 허덕이던 장윤철이 4연속 MSL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윤철은 14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3조 경기서 첫 경기를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영한과 박대호를 연달아 제압하며 MSL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연속 MSL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장윤철은 "4연속 진출이지만 오랜만에 본선에 오른 것 같이 기쁘다.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기세를 타겠다"며 MSL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결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아마 오늘 떨어졌다면 끔찍 했을 것"이라고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장윤철은 "이번 대회 목표는 최소 8강행이다. 서바이버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최소한 8강은 가야 원래 내 목표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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