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계속 승리해서 PS 가도록 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4 22: 11

"계속 승리해서 포스트시즌 가도록 노력하겠다".
롯데 2년차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9)가 가을잔치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사도스키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2연승으로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했다.
사도스키는 7월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어려움 속에서도 실점을 주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슬라이더·커터·투심·커브 등 다양한 공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사도스키는 시즌 첫 연승에 대해 "몸이 건강해져서 잘 던졌다. 4~5월에는 옆구리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괜찬아졌다. 경기 중 허리를 만진 동작도 습관적으로 그런 것이지 어디가 아파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작년이든 올해든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언제나 똑같이 팀의 승리를 위해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림 가르시아와 맞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사도스키는 가르시아와 맞대결에서 대해서는 "작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있을 때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노력했다. 가르시아의 약점을 노리기보다는 내 공을 던지는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도스키는 "앞으로 계속 승리해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롯데팬들에게 약속했다.
waw@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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