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보이지 않는 실책 문제였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4 22: 23

"안 줘도 될 점수를 줬다".
한화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사직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7위 한화는 4위 LG와 격차가 7.5경기로 벌어졌다. 전반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대화 감독은 "끝까지 잘 싸웠다"며 8회 3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선수들의 노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내 "상대 선발 사도스키와 싸움에서 유리한 볼카운트에도 나쁜 볼을 건드리며 기를 살려줬다"며 아쉬워했다. 한화는 사도스키를 상대로 1~7회 매회마다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등 잔루만 10개를 남겼다.

수비도 아쉬움이 많았다. 5회 장성호, 6회 강동우, 8회 전현태가 기록되지 않은 실책을 범하며 경기흐름을 내줬다. 한 감독은 "수비에서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안 줘도 될 점수를 줬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로서는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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