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이수근, 내 아이디어를 자기 것인양" 폭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7.14 23: 48

김병만이 절친 이수근의 통역 개그가 사실은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사실을 폭로했다.
 
김병만은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버라이어티에 일찍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에피소드를 모두 가져가 써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후배들은 할 말이 없다"며 "이수근이 가장 나쁜 인간이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얼마 전 이수근이 '1박2일'에서 보여준 엉터리 통역 개그도 사실은 내 아이디어"라며 "내가 류담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를 해보려고 통역 개그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이수근이 보고는 재미있다고 응원해줬다. 그런데 2주쯤 지난 후 '1박2일'을 보는 데 이수근이 그 통역 개그를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 양 하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또 "심지어 강호동 씨는 그 통역 개그가 즉석에서 나온 애드리브인 줄 알고 이수근을 극찬하더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병만 노우진 류담 박성광 이승윤 정태호 등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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