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여름특집 대한민국 대표 男가수 총출동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7.15 09: 00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가 여름방학 특집으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1일 오후 8시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불후2' 여름방학 특집편 녹화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0여 명의 기자단과 500여 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석해 최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중장년층 관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여름방학 특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명의 남자 솔리스트(김태우, 휘성, 환희, 이정, 케이윌, SG 워너비 이석훈, 노라조 이혁, 뮤지컬배우 임태경)의 무대로 꾸며졌다. 기존에 출연하는 아이돌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주제는 한국 전통가요 100선. KBS '가요무대'에서 지금껏 선보였던 노래 중에 참가자들이 직접 선곡 후 경합을 벌였다.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방송인 이상벽과 음악평론가 강헌이 맡았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불후2' 권재영 PD는 "이번 무대는 자신있게 공개한 무대"라며 "기대해도 좋다"라고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첫번째 주자로 나선 이석훈은 백설희 '봄날은 간다'를 편곡해 선보였다. SG워너비의 색깔에 벗어나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두 번째로 '갈대의 순정'을 특유의 음색과 바이브레이션으로 부른 환희, 세번째는 김태우가 '빨간구두 아가씨'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네번째로는 케이윌이 고음으로 무장한 '목포의 눈물'로 무대에 올랐고, 다섯번째는 임태경이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 임태경의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이상벽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여섯번째 주자로는 이정이 기타연주와 함께 '청포도 사랑'을 불렀고, 그 다음으로 휘성이 댄스와 랩을 곁들인 파격적인 편곡으로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열창했다.
마지막 8번째로는 이혁이 등장했다. 이혁은 가죽재킷과 가죽바지를 입고 '신라의 달밤'을 록버전으로 편곡해 열광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을 관람한 청중들은 "기성세대의 곡을 젊은 세대의 목소리로 재탄생 시킨것이 인상깊었다", "무대에 빠져 3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반신반의 했지만 가수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여름방학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2'는 오는 23일 전파를 탄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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