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25, 콜롬비아)가 소속팀과 재계약,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팔카오가 포르투와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시즌 포르투갈리그의 챔피언 FC 포르투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팔카오와 201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팔카오는 지난 시즌 38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가 정규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유로파 리그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그럼에 따라 지난 시즌 포르투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첼시로 떠나면서 팔카오도 첼시로 떠날 것이라 예측됐다.

게다가 스트라이커를 구하고 있는 스페인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팔카오를 노리면서 팔카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듯 보였다. 그러나 팔카오는 포르투 잔류를 선택했다. 팔카오가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바이아웃 조항도 3000만 유로(약 451억 원)서 4500만 유로(약 677억 원)로 상향조정됐다.
한편 팔카오는 지난 2009년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포르투로 합류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시즌 동안 포르투 소속으로 85경기에 나와 73골을 넣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팔카오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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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1 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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