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에 이별선언 '여심 술렁'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15 08: 02

‘시티헌터’가 윤성(이민호)의 가슴 절절한 이별선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에서는 나나(박민영)를 향한 윤성의 거침없는 고백이 이어지며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나나를 만난 윤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나 잘못 되고 나 때문에 힘들어할 생각 하니까, 견딜 수가 없어. 너한테 나에 관한 어떤 기억도 남겨두기 싫어”라고 운을 띄운 뒤 “김나나..널 좋아해”라며 그동안 숨겨뒀던 마음을 털어놨다.
 
오랫동안 좋아하는 마음을 감춘 채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윤성은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한 후 “근데 널 놓을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네가 먼저 나를 놔줘”라며 충격적 이별 선언을 했다.
‘시티헌터’라는 혹독한 운명 속에서 나나와의 관계가 더욱 애틋해지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윤성이 최후의 선택을 한 셈이다. 윤성은 나나를 향해 간절한 눈빛을 보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야..네가 날 끊는거야”고 부탁을 했다. 이어 “김나나, 미안해. 날 알게 해서... 널 흔들어놔서”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윤성이 나나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두 사람이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는데..” “사랑하니까 떠난다는 말, 딱 들어맞는 상황이군” “‘시티헌터’ 운명을 사는 윤성에게 사랑은 힘이 될 수 없는 건가?” “일부러 멀리하려는 나나의 마음도 느껴져서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윤성의 가슴 짠한 이별 선언이 그려진 '시티헌터'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결과 19.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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