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부족한 뒷심을 보이고 있다.
'트랜스포머3'는 지난 13일 개봉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 의해 현격히 감소한 관객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14일 하루동안 전국 7만 64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29만 246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위를 차지한 한국영화 '써니'(전국 3만 2831명, 누적 674만 1833명)와의 격차도 좁다.

당초 '트랜스포머3'는 80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90%가 넘는 예매율, 최고 규모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등의 성적로 '1000만 클럽'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줬지만, 600만면 대에서 뒷심의 부족으로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트랜스포머3'의 흥행 동력에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있지만, 악평 속에서 흥행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같은 기간 전국 20만 891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3만 921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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