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36)과 전 스파이스걸즈 멤버 겸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37)이 최근 얻은 딸 하퍼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어 화제다.
빅토리아는 출산 5일 만인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하퍼는 내가 이제껏 봐왔던 아기 중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하퍼와) 사랑에 빠졌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베컴 가족의 새 식구가 된 하퍼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쏟는 이는 비단 엄마 빅토리아 뿐 만이 아니다. 하퍼의 오빠가 된 세 남자 아이들 브루클린(12), 로미오(8), 크루즈(6) 역시 막내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며 아기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는 “축복받은 가족”이라면서 “아이들이 하퍼를 정말 많이 사랑해준다”고 기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변인의 공식 발표를 통해 빅토리아의 임신 소식과 태아 성별을 발표했던 데이빗은 공식 발표 후 “태아가 여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딸을 바라고 있었기에) 무척 놀랐다”면서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현지 팬들은 “정말 예뻐 보이는 가족이다”, “태어났더니 아빠가 데이빗에 엄마는 빅토리아, 오빠들은 세 명씩이나? 세계에서 최고로 부러운 아기일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결혼 11년째인 베컴 부부는 최고의 축구 스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로 명성을 쌓았던 1990년대 후반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빅토리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뜨거운 구애를 펼친 데이빗의 애정 공세 끝에 1998년 초 첫 아이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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