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카를로스, "은퇴 후 목표는 구단 사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15 08: 29

'선수→사장'.
UFO 프리킥으로 팬들에게도 친숙한 브라질의 축구 선수 호베르투 카를로스(38, 안지 마하치칼라)의 인생 계획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베르쿠 카를로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은퇴 후 목표는 축구단 사장"이라고 밝혔다.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거듭되는 인종차별에도 불구하고 안지를 떠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밝혀진 셈이다.
그 동안 러시아 언론은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서포터의 협박에 브라질을 떠난 것과 달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묵묵히 뛰는 이유로 고액 연봉(900만 달러, 약 95억 원)을 들어왔다.
이에 대해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소속팀 안지 마하치칼라와 계약이 2년 뒤에 종료된다. 그 이후에는 안지의 사장으로 부임하고 싶다"면서 "러시아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 일단 안지를 강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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