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붙여진 정체불명 포스터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홍대, 신촌, 종로 등 번화가 일대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내꺼하자 어?’라고 쓰여 있는 포스터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의미 모를 문구만 적혀 있는 포스터를 본 사람들이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온라인 게시판에 남긴 사진과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네티즌은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던 포스터라던데 소년명수체랑 똑같아. 이게뭐지. 제목이야? 뭐야??”라며 포스터 글씨체와 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의 글씨체를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명수’는 엘의 본명으로 실제 글씨체가 상당부분 일치, 팬들 사이에서 인피니트 컴백과 관련된 스포성 포스터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해당 게시글은 소문을 타고 삽시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어 인피니트의 컴백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재킷사진을 공개하고 21일 컴백을 선언한 인피니트는 최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17일 오사카 난바8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도쿄 Zepp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오는 21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룬 커뮤니케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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