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안승민-글로버, 위기의 팀 구할 투수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5 10: 59

[OSEN=고유라 인턴기자] 한화가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지난 롯데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며 6위 두산과 3경기 차로 벌어졌다. 4위 LG와도 7.5경기 차가 되면서 4위권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두 경기 모두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점수를 주면서 다시 '4월 모드'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평을 듣고 있다. 한화는 다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5일 SK전 선발로 안승민(20)을 예고했다.
안승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3승5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1승만을 거뒀다. 그러나 안승민은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2⅔이닝 동안 6실점, 0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조기강판됐을 만큼 스스로도 기복이 심하다. SK전의 3연전 첫 경기를 책임지게 된 만큼 안정감 있는 피칭이 필요하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성적도 40승32패를 기록, 2위 KIA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무엇보다 팀 타선과 마운드의 동반 부진이 SK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새 용병 브라이언 고든(33)을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SK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화를 잡기 위해 나선다.
SK는 게리 글로버(35)를 예고했다. 글로버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SK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글로버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31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sK가 다시 선두권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날 글로버의 구위 회복이 절실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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