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후반기 첫 경기 승리로 선두 재탈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5 11: 39

[OSEN=이대호 인턴기자] 추신수(29)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후반기 첫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초반부터 힘을 낸 타선과 철벽 불펜을 앞세워 8-4로 승리, 최근 3연패를 끊어냈다.
클리블랜드는 1회부터 대포 두 방을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상대 선발 제레미 거드리의 94마일 빠른공을 받아쳐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1사 1루서 4번 카를로스 산타나가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산타나는 3회에도 1사 1,3루에서 적시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볼티모어는 0-4로 뒤진 3회 2사 2,3루서 2번 닉 마카키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6회 다시 터진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 공격에서만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묶어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8-2로 크게 벌렸다.
볼티모어는 6회 반격서 다시 두 점을 보태 8-4로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7회부터 조 스미스-비니 페스타노-토니 시프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을 가동, 3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6이닝 4실점으로 썩 훌륭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6패)을 챙겼고 타석에서는 1번 마이클 브랜틀리부터 4번 카를로스 산타나까지 나란히 2안타씩 기록하며 볼티모어 투수진을 두들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승률 0.5333)는 경기가 없었던 디트로이트(승률 0.5326)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되찾으며 후반기를 깔끔하게 시작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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