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사이드암' 박현준(25, LG 트윈스)이 롯데 자이언츠 강타선을 상대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박현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33)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현준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다 6월 들어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장맛비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진 박현준은 최근 경기에서 연승모드로 재진입했다.

롯데 선발 부첵은 오늘이 한국야구 데뷔전이다. 롯데는 최근에 브라이언 코리를 대신해 부첵을 영입했다. 부첵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1년간 몸 담았지만 아직 한국 야구는 경험하지 못했다. 기대반 걱정반을 안은 채 15일 사직 LG전에서 첫 등판을 가진다. 5위 롯데와 4위 LG의 승차는 4.5경기. 상당히 부담스런 상황에서 첫 등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양팀의 강력한 무기는 타력이다. 그러나 양팀 투수 모두가 수준급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 만큼 작은 플레이, 즉 수비 실책 또는 보이지 않는 실책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