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유닛 최강자'로 차별화..'다음은 무엇?'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15 14: 02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유닛 활동의 '최강자'로 타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레이나, 리지, 나나로 구성된 파격 유닛그룹 오렌자캬라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렌지캬라멜은 애프터스쿨과는 180도 다른 색깔일 뿐 아니라 그 전에 여타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만화적 콘셉트로 유닛이 본 그룹의 정체성을 넘어 큰 인기를 끄는 특별한 모습도 보였다.
이제는 또 다른 시도를 펼친다. 새 유닛 A.S. RED, A.S. BLUE로 두 팀으로 나누어 20일 음반 발매, 활동하는 것. 한 그룹이 동시에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는 것 자체가 단연 이례적인 상황이다.

'섹시 vs 순수' 맞대결 컨셉인 만큼 재킷 사진 또한 강렬한 인상을 안긴다. 작곡가 역시 용감한 형제 vs 조영수로 기대감을 높인다. A.S. RED가 애프터스쿨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라면, A.S. BLUE는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의 느낌이다. 멤버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애프터스쿨이 간직한 두 가지 아름다움을 뽑아냈다.
소속사 플레디스의 한성수 프로듀서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두 팀 동시 발매 결정인 만큼, 그 음악과 콘셉트에 있어서 만큼은 큰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한 팀이 두 팀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어, 멤버들도 아주 즐겁고 열의 넘치게 앨범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갖고 있는 두 가지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드리게 되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가요계에 입학과 졸업이라는 색다른 시스템을 갖고 온 애프터스쿨은 "항상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심어주는 그룹이고 싶다"라는 본인들의 바람을 전한 바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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