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3’가 개봉 13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악당 쇼크웨이브를 비롯, 신상 변신 로봇들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전투력을 겸비한 새로운 악당 쇼크웨이브와 고대 오토봇 센티넬 프라임까지 새로운 전력으로 중무장한 신상 변신 로봇들이 최후의 전면전에 나선다.
‘트랜스포머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새 로봇은 단연 센티넬 프라임. 티저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센티넬 프라임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선대 스승격인 고대 로봇이다. 오토봇 기술을 만들어내고 사용할 줄 아는 유일한 오토봇으로 그 기술을 실은 캡슐을 싣고 이동하던 중 달에 불시착했다.

달의 뒤편에 잠들어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에너지를 받고 깨어난 센티넬 프라임은 오토봇 군단의 수장답게 전투력 또한 최상급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이버트론을 지구에 재건하겠다는 센티널 프라임의 무모한 생각이 지구의 운명을 건 디셉티콘과의 대규모 전면전을 가져오게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센티넬 프라임과 함께 오토봇에 새롭게 등장한 디노는 빨간색 페라리를 모델로 한 캐릭터. 이탈리아 자동차로 변신하는 만큼 영화 속에서도 이탈리아 억양을 쓰는 디테일함을 보여주며 고속도로 위를 질주하다 디셉티콘을 제압하는 멋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 외에도 윌리와 함께 만담 콤비로 등장하는 감초 캐릭터 브레인, 오토봇 군단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닮은 큐, 옵티머스 프라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구해내는 레커스 3인방 리드 풋, 탑 스핀, 로드버스터가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맹활약을 펼친다.
그런가 하면 디셉티콘 진영에서는 메가트론과 폴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한 쇼크웨이브가 관람 포인트. 거대한 촉수처럼 보이는 드릴러와 합체, 고층 빌딩을 반 토막 내고 땅 속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졌다. 붉은색의 외눈과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외형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협을 느끼게 하며 사상 최대의 전투력으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더불어 익룡과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레이저 비크도 보는 이들의 공포심을 배가시킨다. 복사기로 위장해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사무실에 잠입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첩보 로봇으로 작지만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드레즈라 불리는 크랭크 케이스, 크로우바, 햇쳇은 고속도로 질주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센티넬 프라임과 쇼크웨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신상 로봇들이 새롭게 등장한 ‘트랜스포머3는 신상 로봇들만큼이나 새로워진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 3D영상으로 제작,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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