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1TV '인간극장-감자밭 그 사나이'편의 주인공 김정규씨(37)가 스토커 논란에 휩싸였다.
연애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김정규씨는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미용실 직원 매화씨에게 직접 재배한 감자를 삶아 갖다 주는 등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김정규씨는 편지를 통해 정식으로 매화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매화씨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매화씨는 부담감 때문에 약속에 나오지 않았다고 심정을 밝혔다.
'감자밭 그 사나이'편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16살이나 어린 상대에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보인다", "상대방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도가 지나치다", "저 정도면 거의 스토커 수준이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순수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연애 경험이 없어서 미숙할 뿐"이라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김정규씨는 "사랑한 유치한 것"이라며 "남들 처럼 유치한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pontan@osen.co.kr
<사진> '인간극장' 방송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