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KOVO컵서 복귀...가빈은 9월 합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15 15: 56

'돌도사' 석진욱(35, 삼성화재)이 내달 수원에서 개최될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15일 "석진욱이 내달 KOVO컵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석진욱이 최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작년 석진욱의 부재로 수비에 큰 타격을 입었던 삼성화재에는 호재. 석진욱은 작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준결승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고, 결국 잔여 시즌을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석진욱이 복귀할 경우 공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가 사실상 재계약을 확정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일.
삼성화재 측은 "신치용 감독님의 얼굴이 밝아지셨다. 석진욱이 바로 선발로 나설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감을 끌어올린다면 베테랑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웃었다.
한편 가빈은 오는 9월 삼성화재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가빈은 삼성화재 측과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대리인을 통해 아직 재계약 서류를 받지 못해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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