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 개선, 화장품 다이어트부터 시작해라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15 19: 01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여성은 기초제품만 해도 평균 6~9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000명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 기초제품 4단계 미만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약 20%도 안 되는 반면, 6단계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는 무려 50%가 넘는다고 한다. 불과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 여드름피부,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수
여드름 피부는 제품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바르는 단계에 있어서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무리하게 덧바른 화장품은 모공을 막아 뾰루지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은 여드름 피부에 치명적이다.

 
로션과 크림은 농도 차이일 뿐 대부분 동일 성분인 경우가 많다. 한국 여성의 경우 토너 사용 후 로션을 바르고 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과도한 유분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여드름 피부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자 여러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기 쉬워 같이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는 성분은 피해야 한다.
여드름전문화장품 르 헤브의 피부 상담전문가는 "'스킨-수분보습-자외선 차단' 3~4단계면 충분하다"며, "여드름 부위에만 여드름전용 스팟으로 관리해주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
또한 여드름 피부는 클렌징과 토너 단계에서 AHA나 BHA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세안을 하거나 바르는 자체만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여드름부위만 여드름전용 스팟세럼을 이용해 발라주고 보습 단계에서 충분히 유ㆍ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각 단계에서 제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30초~1분 정도 가볍게 두드려준 후 다음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드름화장품 르 헤브의 개발자인 드림성형외과 최준용 원장은 여드름 피부에 대해 "첫째, 여드름 피부는 피지분비가 많기 때문에 흔히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부보호막을 유지시켜주는 저자극 세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유분은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트러블 부위에 바르는 스팟 제품은 무조건 강력한 것보다는 장시간 사용에도 피부에 전혀 해가 없는 저자극 제품이어야 제대로 된 트러블 케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르 헤브의 전 제품에는 동의보감을 원천으로 한 승마갈근탕과 12가지 허브추출물 등의 저 자극 성분이 함유돼 있어 트러블을 관리해주며, 파라벤과 석유계 오일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silver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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