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투어에서 3만년만에 한번 나온다는 홀인원 및 알바트로스 동시달성 진기록이 나왔다.
15일 시즈오카현 도메이 CC에셔 열린 일본여자골프(JLPGA) 스탠리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9000만 엔) 첫 날 아리무라 지에(23)가 1라운드에서 홀일원과 알바트로스를 작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리무라는 파5 8번홀에서 188야드를 남겨놓은 가운데 3번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날린게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갔다. 일본여자투어에서 자신의 두 번째 알바트로스 기록이었다.

아리무라는 파3 16번홀에서도 티샷을 그대로 홀인원시켜 주변을 놀라게했다.한 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동시 달성은 일본투어 남녀 통틀어 처음있는 진기록. 아리무라는 이날 7언더 65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은 홀인원 겸 알바트로스 동시 달성은 "약 3만년만에 한 번 나오는" 확률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아리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무섭다"고 기쁨보다는 당혹감을 나타냈다.
sunny@osen.co.kr
<사진은 아리무라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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