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이 지난 경기 부진을 씻는 완벽 마무리로 3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5)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리드하던 9회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시즌 19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13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했던 임창용으로서는 부진을 씻는 1점차 세이브였다.
2-1로 1점차 리드를 지키던 9회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가메이 요시유키를 3구째 바깥쪽 높은 145km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오무라 사부로를 상대로 5구째 바깥쪽 높은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초노 히사요시마저 8구째 바깥쪽 높은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총 투구수는 16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이로써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20에서 2.14로 끌어내렸다. 2-1로 승리한 야쿠르트는 4연승을 질주하며 37승22패8무로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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