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완벽투' KIA, 삼성꺾고 선두 복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5 21: 19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윤석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선두에 복귀했다. KIA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윤석민은 시즌 11승째를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랐다. 또한 지난달 5일 문학 SK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회 이현곤의 좌전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곧이어 이종범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 모두 진루시켰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이범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현곤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점차 앞선 4회 1사 후 안치홍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린 뒤 차일목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김주형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해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 이범호가 삼성 선발 차우찬과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129km)를 받아쳐 시즌 17호 좌월 투런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6회까지 노히트노런 완벽투를 선보이는 등 9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올 시즌 4번째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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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형준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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