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타격 선두 경쟁이 신선한 자극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5 21: 47

KIA 타이거즈 강타자 이범호(30)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범호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범호는 3회 1사 2,3루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한 뒤 5회 1사 후 상대 선발 차우찬과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쐐기 투런포(비거리 115m)를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홈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범호는 "특별히 슬라이더를 노린 건 아니다. 상대 선발 차우찬의 공이 꽉 차게 들어와 비슷하면 치겠다고 생각했다. 홈런을 때린 구질은 실투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타점, 홈런 선두 경쟁이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오히려 경쟁을 자극하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 시즌 끝날때까지 갈 것 같은데 좋은 모습을  보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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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형준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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