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이 잘 해줬고, 부첵도 나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51)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33)의 호투에 힘입어 활짝 웃었다. 9번타자 문규현의 4타점 맹타도 그를 기쁘게 했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우완투수 부첵의 5이닝 비자책 호투와 문규현이 4타점을 폭발시켜 10-6으로 낙승을 거뒀다.

5위 롯데는 35승3무39패를 기록하며 40승37패가 된 4위 LG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오늘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총공세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장' 홍성흔이 "미친듯이 6연승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문규현이 잘 해줬다. 부첵도 첫 등판 치고 나쁘지 않았다.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아질 것 같고, 시간 적응이 필요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종훈 LG 감독은 "장마철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힘든데 선수들의 떨어진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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