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티 철철 흐르는 '청담동 며느리 룩', 핵심은?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16 09: 06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 룩'이 하나의 시그니처 패션스타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다. 고전적인 레이디 라이크 룩과도 일맥상통하며, 격식과 품격을 갖춰 언제나 우아함으로 일관하는 여성의 로망을 담은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실제 스타들과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재벌가에 입성해 선보이는 럭셔리한 며느리 룩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어 집중조명 되고 있다.
 
★ 드라마 속 '청담동 며느리'룩!
청담동 며느리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어머니들의 원하는 며느리의 표상이 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임수향은 우여곡절 끝에 재벌 2세와 결혼해 재벌가 며느리다운 조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연출로 이슈가 되고 있다. 더불어 재킷과 베스트를 활용해 이지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과시하는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전익령은 마무리로 체인 백까지 잊지 않는다. 그녀들은 공통적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즐겨 입고, 액세서리를 활용해 에지를 더한다.
★ 청담동 첫째 며느리, 가벼워 보이지 않는 '로열 룩'! 
 
세기의 결혼식의 주인공인 영국 황실의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로열 룩이 열풍을 몰아왔듯, 상위 1% 며느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격식은 차리면서도 여름까지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청담동 며느리 패션'이다.
시부모님이나 친척들과 함께 모여 품위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단정함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표현되어야 한다. 블루컬러의 투피스는 단정하지만 컬러에서 청량감을 주며, 몸에 적절히 피트 되는 라인이 오랜 시간 입어도 편안한 착용감을 줄 것이다.
더불어 소프트한 색감의 아이템은 클래식함을 주되 여성스럽고, 로맨틱함을 자아내 사랑스러운 로열 며느리 룩을 연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부드러운 소재의 쓰리피스 아이템은 드레이프가 멋스럽게 들어간 스커트와 비즈장식의 블라우스와 재킷 매치로 우아하고, 은근한 섹시미를 내비치기도 한다. 아이템과 소재선택에 따라 '청담동 며느리 룩'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로열 며느리 룩에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원피스'!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 '청담동 며느리'룩은 이제 그만, 단아하고 여성스러움을 자아내는 원피스는 세련됨을 추구하는 젊은 며느리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로열 며느리 단사란이 즐겨 입는 패션이기도 하다.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는 시폰 소재와 단정한 H라인의 스커트가 어우러져 조신한 이미지를 풍겨낸다. 어깨와 상의에 셔링이 내추럴하게 들어가 고급스러움을 마구마구 자아낸다. 이때, 헤어스타일도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여성미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A라인의 원피스는 경쾌함을 자아내 차분함 일색인 로열 룩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아이보리와 옐로컬러의 원피스는 반짝이는 펄이 더해진 고급스러움으로 더욱 빛나며, 완벽한 럭셔리 룩으로 변신한다. 네크라인에 프릴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드러내고, 포니테일 헤어와 베이지 톤의 백을 매치해 시부모님 마음에 쏙 드는 참한 며느리도 문제없다.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원피스에는 목걸이 정도만 포인트로 한다면, 로열 며느리 룩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 단아한 '청담동 며느리 룩'에 한 줄기 빛 '주얼리'!
반짝이는 주얼리는 단정한 '청담동 며느리 룩'에도 화려함의 한줄기 빛이 되어준다. 주얼리를 활용하면 어느새 더 사랑스러운 여인이 되어 있을 것.
골든듀의 '모닝듀'는 아침이슬을 모티브로 한 드롭 이어링으로 간결한 디자인과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발랄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여성스러움만 충만한 룩을 즐긴다면, 화려한 주얼리로 세련미를 강조할 것.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보뇌르'는 드롭형 이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깨 부분에 장식을 더한 원피스에도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움으로 어필한다.
이 외에도 별이 반짝이는 주얼리 '스타리'는 버튼형 이어링이 주는 심플함 속에 프롱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화사한 매력을 발산해 줄 것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SBS, MBC, 이광희부띠끄, 미니멈, 골든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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