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주키치(29, LG 트윈스)가 시즌 6승째 재도전에 나선다.
주키치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장원준과 좌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주키치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5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구위에 비해 구원투수들 난조로 몇 차례 승리를 날렸다. 그러나 145km 안팎의 직구와 140km 초반까지 나오는 컷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장원준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3.34를 마크하고 있다. 연승행진을 달리던 장원준은 지난 1일 삼성전에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140km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읭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해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날 롯데가 승리를 거두면서 4위 LG와 5위 롯데는 3경기 반 차로 좁혀졌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LG는 분위기 반전 카드로 이대형을 빼 들었다. 이대형은 39일 만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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