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세광고, 효천고에 연장 끝내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6 14: 52

세광고가 효천고를 꺾고 왕중왕전 진출에 다가섰다.
세광고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효천고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임승빈의 끝내기 안타에 힙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2패가 됐고, 효천고는 1승3패가 됐다.
선취점은 효천고가 냈다. 4회 최종현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김민욱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9회말 정영선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태철의 적시 3루타로 따라붙은 뒤 임승빈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효천고가 먼저 점수를 따냈다. 신현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계범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득점을 올렸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자 세광고가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매서운 반격을 가했다. 정영선의 희생번트 과정에서 상대 실책이 터져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임승빈이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임승빈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윤정현이 5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마지막 투수 김병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효천고는 선발 김민욱이 8이닝 7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 16일 전적
세광고(3승2패) 4-3 효천고(1승3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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