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세광고, 효천고에 극적 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6 14: 57

[OSEN=이대호 인턴기자] 세광고가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효천고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세광고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리그 경기서 중견수 임승빈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효천고에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효천고의 몫이었다. 4회 1사 2,3루의 기회서 4번 최종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효천고는 세광고 투수진에 막히며 9회까지 2안타에 그쳤다.

8회까지 0-2로 끌려가던 세광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9번 정영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타 김태철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려 2-1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임승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성공시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10회 승부치기에서 효천고는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박계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세광고 역시 주자를 1,2루에 두고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이를 효천고 투수 강화영이 1루에 악송구하며 한 점을 헌납했다. 이어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임승빈이 끝내기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세광고가 효천고에 4-3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세광고 김병근은 10회 등판해 승부치기를 한 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고 10회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효천고 차명진이 패전을 떠안았다.
cleanupp@osen.co.kr
▲16일 전적
▲경기,강원,인천권
원주고(2승2패) 6-2 안산공고(2승2패)
▲전라중부권
세광고(3승2패) 4-3 효천고(1승3패)
▲경상권
개성고(5승1패) 4-2 대구고(5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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