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북고, 제주고 상대 '경상권 5승째' 수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6 16: 49

[OSEN=이대호 인턴기자] 경북고가 제주고를 7전 전패의 늪에 빠트리며 경상권 5승째를 수확하며 왕중왕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북고는 16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안타 5개로 7점을 뽑은 경북고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북고는 1회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3번 이지우의 결승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김윤동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앞서갔다.

경북고는 4회 발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2사 1,3루에서 과감한 더블스틸 작전이 나왔고 포수가 2루로 송구한 사이 3루 주자 최재영이 홈을 밟으며 추가점을 냈다. 이어 이근욱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올렸다. 경북고는 5회 9명의 타자가 사구 2개와 볼넷 하나,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더하며 점수를 7-0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북고 선발 백승준은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제주고 선발 원대식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피안타 1개에 볼넷 3개를 남발하며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16일 전적
▲서울권
충암고(2승3패) 6-0 경동고(6패)
신일고(5승) 5-2 배명고(3승2패)
▲경기,강원,인천권
원주고(2승2패) 6-2 안산공고(2승2패)
▲전라중부권
세광고(3승2패) 4-3 효천고(1승3패)
▲경상권
개성고(5승1패) 4-2 대구고(5승1패)
경북고(5승1패) 7-0 제주고(7패)
경남고(3승4패) 9-5 용마고(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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