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3, 삼성전기)가 2011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고성현(24, 김천시청)과 한조를 이뤄 가와가메 나오키-사토 쇼지 조(일본)를 2-0(21-16 21-6)으로 꺾었다.
이용대는 하정은(24, 대교눈높이)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4강에서도 이케다 신타로-시오타 레이코 조(일본)를 2-0(21-13 21-15)으로 꺾고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여자복식에서는 김하나(22, 한국체대)-정경은(21, 한국인삼공사)조가 세계랭킹 2위인 천원싱-천여우친 조(대만)에 2-1(18-21 21-17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3위 마에다 미유키-스에쓰나 사토코 조(일본)를 누르고 올라온 하정은-김민정(25, 전북은행)조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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