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고가 북일고를 뒤집기로 물리쳤다.
동성고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 중부권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8회 상대 실책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8회 1사 후 진현규의 2루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동성고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수비 실책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선의 중전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동성고는 다시 유격수 실책, 적시타를 더하면서 승부를 굳혔다.

북일고는 3회 임성재와 길민세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 다시 길민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그러나 마운드와 수비 불안으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승리투수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2사구로 무실점하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진 동성고 김원중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30분 동안 우천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16일 전적
▲서울권
충암고(2승3패) 6-0 경동고(6패)
신일고(5승) 5-2 배명고(3승2패)
▲경기,강원,인천권
원주고(2승2패) 6-2 안산공고(2승2패)
▲전라중부권
세광고(3승2패) 4-3 효천고(1승3패)
동성고(3승1패) 5-2 북일고(3승2패)
▲경상권
개성고(5승1패) 4-2 대구고(5승1패)
경북고(5승1패) 7-0 제주고(7패)
경남고(3승4패) 9-5 용마고(3승3패)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