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27, LG 트윈스)이 39일 만에 1군에 복귀하자 마자 도루를 성공시켰다. 무려 42일 만이다.
이대형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4-4 동점이던 8회 1사 1루에서 정의윤을 대신해 1루 대주자로 나가 김태완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24호였다.
이대형은 지난 5월 22일 잠실 롯데전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김수완의 투구에 오른 복사뼈에 금이 가면서 부상을 당해 재활군에서 뼈가 다시 붙기를 기다렸다 16일 아침 팀에 합류했다.

경기 전 "기회가 되면 도루를 해야죠"라고 말했던 이대형은 대주자로 나서자 마자 도루를 성공시키며 대도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대형은 "39일만에 1군 복귀했다"며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고서는 "몸은 다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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