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 '쐐기타' LG 김남석, MVP 등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6 21: 03

LG 대졸신인 내야수 김남석(22)이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김남석은 16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8회 쐐기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북부리그(경찰청·상무·LG·SK·두산)가 남부리그(넥센·롯데·삼성·한화·KIA)를 3-2로 꺾는데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남석은 MVP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남석은 5회 두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박기철(KIA)로부터 우익선상으로 굴러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6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가며 찬스를 이어줬다. 그리고 8회 무사 1루에서 이경우(롯데)를 상대로 우측 펜스 깊숙히 굴러가는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수비에서는 변용선(롯데)의 3루쪽 파울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집중력도 보였다.

한편,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북부 선발 안규영(두산)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북부 3번타자 1루수로 나온 이두환(두산)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우수타자상을 차지했다. 우수투수·우수타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돌아간다.
감투상으로는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북부 승리투수가 된 여건욱(SK)과 남부 3번타자 3루수로 4타수 2안타를 친 김정혁(삼성)이 받았다. 감투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waw@osen.co.kr
<사진> 군산,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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