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승' 안지만, "평소보다 더 집중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6 21: 08

"평소보다 더 집중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28)이 사자 군단의 선두 복귀를 이끄는 호투를 선보였다. 안지만은 16일 대구 KIA전서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1승을 추가한 안지만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안지만은 "어깨가 조금 무거운 느낌이었지만 12일 넥센전(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에 부진했던 것도 있고 땀이 나니까 괜찮아졌다"고 개의치 않았다.

이어 그는 "평소보다 더 집중했다. 동료 선수들도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데 점수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목표는 오로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승장' 류중일 삼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중간 계투진이 추가 실점하지 않고 잘 던졌다. 무엇보다 결승타를 터트린 김상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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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지형준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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