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설 수 있다".
상주 상무는 16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주는 정규리그 6연패에 빠지며 부진탈출에 실패했다.
어느덧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상주의 최효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200경기를 뛰는데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좋은 추억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경기를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불안한 팀 상황에 대해 "이런 상황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말하기는 어렵다. 추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혀 동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밖에서 보는 것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분명히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완 감독대행에 대해 그는 "김태완 감독대행님은 큰 형처럼 가까이 다가오고 계신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만큼 더 잘하려고 하고 있다. 오늘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최효진은 "제대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예년처럼 주저하지 않겠다. 분명히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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