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49) 수원 감독이 스테보(29)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성효 감독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스테보는 기본이 된 선수"라고 웃었다.
윤성효 감독이 스테보를 칭찬한 까닭은 그만큼 활약상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스테보는 589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10일 전남전에서 통쾌한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이날 인천전에서도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윤성효 감독은 스테보에 대해 "한국 선수보다 정신적인 부분 등 모든 면에서 낫다"면서 "적응을 걱정한 것이 우습다. 한국 음식도 잘 먹는다. 스테보는 기본이 된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허정무(56) 인천 감독이 수원을 '침대 축구'로 표현한 것에 대해 "상대가 거칠게 나왔기에 그런 장면이 연출된 것이 아닌가. 인천이 거칠었을 뿐이다. 시간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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