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써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속에서 꿋꿋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8만 521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87만을 돌파했다. 지난 5월 4일 개봉했음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관객 싹쓸이로 ‘써니’를 맹추격해온 ‘트랜스포머3’는 같은 기간 34만 3460명을 동원, 총 관객 674만 이상을 모았다. 당초 십여 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됐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개봉 이후 영화를 찾는 이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런가 하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71만 5933명으로 이날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42만을 넘어섰다.
rosecut@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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