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본격 훈련' 손시헌, "완벽한 상태로 나서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17 15: 54

"수비 훈련도 나섰고 타격도 했는데 방망이가 아직 몇 k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의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인 손시헌(31)이 복귀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5월 17일 잠실 한화전서 정재원의 몸쪽 공에 왼쪽 갈비뼈 부위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손시헌은 지난 5월 25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이후 계속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만큼 1군 선수단과 대동했으나 뼈가 붙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려 본격적인 훈련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17일 근 두 달 만에 본격적힌 훈련에 나섰다. 특타조와 함께 먼저 방망이를 휘두른 손시헌은 내,외야 합동 수비 훈련 때도 2루 베이스 근처에서 연신 공을 잡고 송구하는 동작을 이어갔다.
 
"오늘(17일)부터 훈련하는 것"이라고 밝힌 손시헌은 "일단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솔직히 아직 몸이 무거운 것은 사실이다. 50일 넘게 쉬고 하루 연습해서 몸이 어떻다고 이야기하기는 이르지만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그는 "지금 막상 나가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인 뒤 "100% 상태에서 나서는 것이 우선이다. 몸이 만들어진 뒤 2군 경기로 실전 감각을 찾고 1군에 복귀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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