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행, "손시헌, 주중 롯데전 복귀할 수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17 16: 02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무리는 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김광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왼쪽 갈비뼈 실금 부상으로 인해 두 달 가까이 출장하지 못했던 주장 겸 주전 유격수 손시헌(31)의 복귀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김 감독대행은 17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손시헌이 올스타 휴식기 이전 등록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39경기 2할9푼9리 2홈런 11타점(17일 현재)을 기록 중인 손시헌은 지난 5월 17일 잠실 한화전서 정재원의 몸쪽 공에 왼쪽 갈비뼈 부위를 강타당한 바 있다.
 
이후 손시헌은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는 검진 결과를 받고 1군 엔트리서 제외되었다. 제외 일자가 5월 25일로 어느덧 두 달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 사이 두산은 김재호와 오재원으로 손시헌의 공백을 막고 있었다.
 
19~21일 잠실 롯데 3연전 중 1군 복귀 가능성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선수를 무리시키지 않는 쪽을 선택하겠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오늘(17일)부터 본격적인 그라운드 훈련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일단 기본적으로 선수에게 무리를 주지는 않겠다. 100% 몸 상태로 1군에 복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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