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오늘도 정상적인 훈련 소화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17 16: 28

"난 괜찮다. 오늘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배영섭(25)이 17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배영섭은 16일 경기에서 3회 이범호의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다 유격수 김상수(21)와 충돌했다. 배영섭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가 들것에 실려 나갔고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배영섭은 "어제 기절했었다. 당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갈때 깨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왼쪽 어깨는 괜찮다. 오늘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고 개의치 않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군 엔트리 제외도 검토했으나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배영섭 대신 신명철이 1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그리고 강봉규가 6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편 전날 배영섭과 충돌한 김상수도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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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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