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진에 빠진 LG 트윈스가 이번에는 타자들 가운데서 분위기 반전 카드를 빼 들었다.
'슈퍼소닉' 이대형(28)이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2일 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월 26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이대형은 지난 5월 22일 잠실 롯데전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김수완의 투구에 오른 복사뼈에 금이 가면서 부상을 당해 한달 넘게 재활을 거쳐 16일 팀에 합류했다.

이대형은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 대주자로 나와 도루 한 개를 성공시키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LG는 사직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이대형이 출루를 할 경우 득점 기회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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