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가 김해고를 꺾었다.
울산공고는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승2패가 된 울산공고는 왕중왕전 진출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김해고는 3승3패.
울산공고는 1회 상대 실책 2개와 염규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김해고가 3회 이성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울산공고는 8회 2사 1·2루에서 이진경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번타자 한솔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울산공고 두 번째 투수 김지훈이 5⅔이닝 동안 탈삼진 4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훈은 1번타자로도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해고는 선발 이성하가 7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분전했지만 김지훈의 벽을 넘지 못했다.
▲ 17일 전적
울산공고(4승2패) 4-1 김해고(3승3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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