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충훈고 유영하, 주말리그 두 번째 노히트노런 대기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7.17 17: 46

충훈고 2학년 유영하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유영하는 17일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 강원, 인천권 광역리그 인천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팀은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유영하는 9이닝 동안 29명의 인천고를 상대하면서도 3볼넷과 1사구만 내줬을 뿐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 위업을 이뤘다. 탈삼진은 7개를 잡아냈고 총투구수는 106개.
 
1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밸런스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유영하였다. 그러나 2회부터 조금씩 제 모습을 갖춘 유영하는 5회 2사 후 안진교에게 볼넷 허용 후 1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로써 유영하는 지난 4월 9일 경남고 한현희에 이어 고교야구 주말리그 두 번째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첫 노히트노런이기도 하다.
 
충훈고 타선은 8회 이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을 뽑아 유영하의 대기록 달성을 완성했다. 0-0으로 맞선 8회 1사 후 손호영이 볼넷 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하자 손하림이 우월 3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손호영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대한야구협회는 유영하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