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 타선이 포철공고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쳤다.
부산고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때려 10-3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톱타자 김민준은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윤서준은 3타수 3안타로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된 부산고 에이스 이민호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3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포철공고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포철공고 선발 김진원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이혁준(⅓이닝 3실점)과 곽창수(2⅔이닝 2실점)가 잇달아 마운드에 올랐지만 상대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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