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계인이 ‘청춘합창단’ 오디션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청춘합창단’ 오디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잠시 들렀다”며 쑥스러워 하던 이계인은 “솔직히 오디션 보러 왔다. 작년 방송 보다가 촬영 중에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참석 동기를 전했다.

‘촬영 스케줄이 겹치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연기와 합창이 겹치면 생업을 포기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그만큼 합창단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걸 나타냈다.
오디션 곡으로 ‘천년’을 선택한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보는 이들은 특이한 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계인 역시 노래를 부르다 피식 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김태원은 칭찬을 늘어놓다 “합창에만 안 맞다”고 평했다. 가곡으로 재도전 했음에도 “깨끗하게 불러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계인은 “이게 더럽냐”며 불만을 터뜨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남자 그리고 하모니’ 2탄 격인 ‘청춘합창단’은 1960년생 이전 출생한 대한민국 일반인 남녀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 중년의 드라마틱한 하모니가 탄생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낼 프로젝트다. 오는 9월 전국 규모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박칼린이 ‘하모니 합창단’을 이끈 데 이어 이번엔 김태원이 음악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rosecut@osen.co.kr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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