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 출연해 헌터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최민수가 출연했다. 최민수는 '런닝맨' 7명과의 대결 미션에서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런닝맨 전원의 이름표를 제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런닝맨들보다 앞서 마지막 미션 장소인 경주의 한 놀이동산에 도착한 최민수는 런닝맨들을 기다리며 놀이동산의 지형지물 파악을 끝내고 동선을 짜며 런닝맨 검거 작전을 세우는 등 녹화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1번부터 차례로 이름표를 제거해야하는 미션에서 최민수는 길이 아닌 수풀 속으로 다니며 흡사 맹수와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녹화가 진행되는 도중 이번 주 게스트가 최민수라는 것을 알게 된 런닝맨 멤버들은 공포에 떨며 사력을 다해 도망 다녔다.
능력자 김종국도 카리스마 최민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됐다. 이광수는 최민수에게 잡혀 비명 조차 지르지 못했다. 하하와 개리는 최민수에게 잡히고 나서 두려움에 떠느니 차라리 빨리 이름표를 떼어달라고 애원을 하기도 했다.
온 놀이동산을 자신의 안방처럼 휘젓고 다닌 최민수는 끝내 에이스 송지효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에이스 송지효는 최민수를 따돌리고 금관을 전시대에 올려놓고 진정한 에이스 임을 증명했다.
한편, 최민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천 역으로 출연 중이다.
happy@osen.co.kr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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