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배재고, 경동고에 14-4, 5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7 19: 24

[OSEN=고유라 인턴기자] 배재고가 14안타를 몰아치며 경동고를 상대로 2연패 뒤 3승째를 거뒀다. 반면 경동고는 주말리그 7연패에 빠졌다.
배재고는 17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김영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14-4로 5회 만에 콜드게임 승을 기록했다.
선취점을 올린 쪽은 경동고였다. 경동고는 1회초 두 타자 연속 볼넷과 폭투로 맞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승한의 땅볼 때 박한결이 홈을 밟아 1점을 뽑았다.

그러나 배재고는 1회말 몸에 맞는 볼 두 개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영수가 우익수 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바로 점수를 역전시켰다. 이후에도 3점을 더 추가한 배재고는 1회에만 총 5점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배재고는 2회에도 장운호의 좌익수 뒤 2루타와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배재고와 경동고는 각각 4회말과 5회초 3점씩을 뽑아내며 난타전을 벌였다. 결국 5회말 배재고 김세윤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데 이어 김영수의 1루수 땅볼 때 2명이 더 홈을 밟아, 5회 2사에서 10점 차 배재고의 콜드게임 승이 선언됐다.
배재고의 이상현은 3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경동고의 백윤종은 1⅓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만 4개를 내주며 7피안타 8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17일 전적
 
배재고(3승 2패) 14-4 경동고(6패)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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