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엔딩 농활 체험의 주인공은 강호동과 이승기, 이수근이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0회 특집’ 2탄이 방송됐다.
200회를 기념하기 위해 전북 고창을 찾은 이들은 이곳에서 농활 체험, 복불복 퀴즈, 폐가 취침, 기상 미션 등을 수행했다.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블록버스터급 술래잡기. 제한시간 20분 내에 고창 어딘가에 숨어 있는 상대팀을 찾아내는 게 이들에게 주어진 기상 미션이었다. 이에 각각 도망팀과 추격팀으로 나뉘어진 여섯 멤버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으로 구성된 도망팀은 전날 저녁부터 치밀한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사전에 동네를 답사하며 숨기 좋은 곳을 물색했다.
그런가 하면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은 뿔뿔이 흩어져 숨어있는 세 사람을 수색했다. 개 백통이와 함께 짝을 이룬 엄태웅은 베이스캠프 인근을 샅샅이 뒤졌다. 스태프들의 어색한 표정 덕분에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세 사람 찾기에 성공했다.
결국 미션에서 승리한 추격팀은 평화로운 고창 관광에 나섰고 반면 도망팀은 고추밭 보충 노동에 임했다. 일인 당 1000개의 고추를 수확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보람되게 일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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