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만의 승리' 나이트, "슬라이더-커터가 먹혔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17 20: 33

"연패 끊는 경기서 선발로 나와 기쁘다".
 
44일 만에 시즌 3승 째를 뒤늦게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6)가 오랜만에 거둔 승리를 자축했다.

 
나이트는 1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1개)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9패, 17일 현재) 째를 따냈다. 지난 4경기서 5회 이전에 무너지던 나이트는 오랜만에 5회 고개를 넘기며 선발 몫을 했다.
 
지난 6월 3일 한화전서 7⅔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후 44일 만에 승리를 따낸 나이트는 경기 후 "오랜만의 승리다. 팀 연패를 끊는 경기서 선발로 나와 기분이 좋다. 오늘은 슬라이더와 커터 위주의 볼배합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승수를 쌓지 못할 때 위로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께 감사하고 항상 오늘보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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